/기상청 제공
/기상청 제공

 

1월 초 대구·경북지역에 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안동·영주·의성·봉화군평지·청송·군위·영양군평지·경북북동산지 등 8개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또 포항·경주·영주·봉화군평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다. 건조주의보는 이틀 이상 목재 등의 건조도가 35%를 밑돌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오는 10일 이후까지 장기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추위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및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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