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공원 조성 연관산업 활성화’
‘치매안심병원 유치 방안’ 관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 장치 마련

[영천] 영천시의회는 29일 오후 회의실에서 ‘영천 경마공원 조성에 따른 연관산업 활성화 연구모임’과 ‘영천 치매안심병원 유치방안에 대한 연구모임’에 대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사진>

이날 보고회에는 박종운, 조영제, 김선태, 이갑균 의원(영천 경마공원 조성에 따른 연관산업 활성화 연구모임)과 우애자, 이영기, 서정구 의원(영천 치매안심병원 유치방안에 대한 연구모임), 용역수행업체(따뜻한 사회정책 연구원) 측이 참석, 앞으로의 추진 내용 공유와 상호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영천 경마공원 조성에 따른 연관산업 활성화 연구 자료에 따르면 2009년 12월 제4경마공원 후보지 선정, 2020년 11월 ‘렛츠런파크 영천’ 지역개발사업이 승인됨에 따라 영천경마공원 운영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말산업육성법 및 조례에 따른 직접투자 등 사업의 선도적 시행으로 말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고, 렛츠런 파크와 연계한 사업 활성화를 위한 경북의 공공기관과 연계 또는 민자유치 등의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일본 등의 국외 사례 등을 분석해 연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연구모임의 대표 박종운 의원은 내실 있게 준비해 준 연구용역 업체 관계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착수보고회를 기초로 해 시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다음으로 진행된 ‘영천 치매안심병원 유치방안에 대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2017년 9월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가와 사회의 책임성을 강화한 ‘치매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보건복지부가 발표함에 따라 지역친화적,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국가가 중점을 두고 있으며, 65세 이상 전국 평균 치매유병율은 10.3%, 영천은 11.3%로 전국 평균보다 높지만 경북의 10개 시중 도·시립 노인전문요양병원이 없는 곳은 영천이 유일하다.

이에 이번 연구가 정부의 치매정책 분석과 영천의 효율적인 치매관리를 위한 타 지역의 사례를 검토하고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표 서정구 의원은 “안정적인 치매관리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현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치매 정책과 함께 더욱 효과적인 방안을 고심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은 법령 및 조례, 정부 정책, 타 지역의 사례 검토 등을 분석해 3월 중간보고를, 5월 최종보고 할 계획이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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