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온라인 IR 센터’ 개소
지역기업과 VC 가교 역할

대구TP,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자금경색 해소에 나선다.

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대수)는 지역기업과 벤처캐피탈(VC)의 가교 역할을 할 ‘대구 온라인 IR 센터’를 개소 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구벤처센터에 문을 연 대구 온라인 IR 센터는 포스트 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정보통신,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개소 첫 날인 지난 28일 AI, 바이오, 의료 분야에서 수준 높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초기 창업기업 및 대구시 프리(Pre) 스타기업 등이 수도권 벤처캐피탈 등 6곳 투자기관이 참여한 온라인 IR(기업 설명회)을 진행했다.

이날 온라인 IR 참가한 블록퍼즐 제조 기업인 (주)파코웨어 이인규 대표는 “지역기업은 수도권 투자자들과 접촉할 기회가 적어 늘 아쉬웠다”며 “유력 VC들과 투자유치를 위한 전략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상담을 가질 좋은 기회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구TP는 온라인 IR 센터를 통해 월 1차례 이상 정기적인 IR 피칭을 진행하고 지역기업과 투자자가 일대일로 접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대구TP에서 운영 및 관리하는 500억여 원 규모의 10여 개의 펀드도 지역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도하는 등 지역의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권대수 대구TP 원장은 “이번에 문을 연 대구 온라인 IR 센터가 지역기업의 자금난을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되는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매김하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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