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이름 변경

[울진] 울진 ‘엑스포공원’의 이름이 2021년 1월부터 ‘왕피천공원’으로 변경된다.

29일 울진군에 따르면 전국에 산재해 있는 엑스포공원들과 차별성을 두고, 공원 내 왕피천케이블카 개장을 계기로 지역 고유 명칭인 ‘왕피천’을 부각해 관광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한다.

‘엑스포’란 전시회, 박람회를 뜻하는 것으로 전국에 6개소의 엑스포공원이 있어 차별화가 필요하고 ‘왕피천’에서 전해지는 무한한 가치를 공원명칭에 담아 전국에서 우뚝솟는 공원으로 변모할 계획이다.

울진엑스포공원은 2005년과 2009년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장소로, 공원 내 각종 전시시설과 조화로운 조경은 군민들의 산책명소와 외부 관광객들의 관광명소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케이블카의 승하차 지점인 ‘망양정’은 관동팔경의 하나로 수려한 동해안의 풍광이 발현하는 명소로 사랑받고 있으며, 편의시설과 볼거리 등을 확충해 명실상부한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군은 두 차례 개최된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공원 내 소규모 엑스포공원을 조성, 그 뜻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호각 시설관리사업소장은 “공원명칭 변경을 계기로 공원운영 노하우와 다목적놀이시설의 확충 등 시설투자를 확대해 ‘왕피천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홍보는 물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