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농민 부담을 덜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내년 7월 말까지 연장한다.

올 4월 시작한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은 애초 지난 7월 말까지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농촌 인력난과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위해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시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 연장과 함께 내년 중 화북면에 북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설치해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천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기계 93종 877대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모두 2천500여 농가에서 8천500여대를 이용했다. 영천시가 감면한 임대료는 2억3천800만원이다.

/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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