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함지’ 2호.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의 문화예술담론지 ‘함지’ 2호가 발간됐다.

재단은 지난 9월 ‘함지’ 창간호를 발간, 코로나19로 인한 예술계 변화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함지’ 2호는 저작권과 예술인 복지 등을 깊이 있게 다룬다.

첫 주제인 ‘예술가의 권리장전, 저작권’에서는 홍승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글로 저작권 개념을 알아본다.

이어 계승균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인용, 출처 명시, 표절과 패러디의 차이 등 저작권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관해 이야기 한다.

또 다른 주제인 ‘예술인 복지와 문화향유권’에서는 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을 통해 우리나라 예술인 복지 현주소를 짚는다.

배연직 노무법인 사람과 산재 선임 공인노무사는 새롭게 시행되는 예술인고용보험에 대한 궁금증을 자세히 다뤘다.

이 밖에도 안희철 연출가가 대구·경북 원로 연극인 김삼일, 서영우, 채치민, 홍문종의 입을 통해 1960~80년대 지역 연극계를 추억하는 글 등을 싣는다.

손태룡 한국음악문헌학회 대표는 대구시립교향악단부터 민간교향악단까지 지역 교향악단의 역사를 기록했다.

또 소설가 이나리가 옛것과 새것이 한자리에 머무르는 북구 노곡동을 탐방하며 주민들과 진행한 인터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