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2020년 결산
80일 동안 안건 168건 심사 처리
코로나19 방역·태풍피해 복구 등
현장민원 해결·시민생존권 보장

[영천] 영천시의회(의장 조영제)가 제213회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다사다난했던 경자년 한 해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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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는 28일 “시민의 대변자·봉사자로 최선을 다하겠다던 초심을 잃지 않고 다양한 목소리를 의정에 반영하는 모두가 행복한 영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해였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올해 2월 3일 제204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13회 제2차 정례회에 이르기까지 80일간의 회기를 운영, 16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6건의 5분 발언을 통한 시정 발전 촉구와 6건의 의원발의 등 시민을 위한 정책 개발에도 힘을 쏟았다.

코로나19와 장마와 태풍으로 재난이 닥쳤을 때 이를 극복하는 대책 마련이 시의회의 의무이며 숙제였다. 이때 시의원들은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적극적인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참여하고 피해 복구에 두 팔을 걷어 부쳤다.

대구·경북 최초로 전 시민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의결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 지원을 위해 제211회 임시회를 일주일 연기하는 등 시민을 위하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지난 7월에는 제8대 후반기 영천시의회 의장단을 구성해 힘찬 출발을 알렸으며, 그간 노력 덕분인지 시의 많은 현안사업들이 해결됐다.

6월 한국폴리텍대학 로봇 캠퍼스의 교육부 최종 설립 인가 승인, 7월 영천시 시설관리공단 출범, 9월 영천 분만산부인과 개원, 10월 화랑설화마을 개관에 이어 지난달에는 숙원 사업이었던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이 최종 승인되는 등 시의 발전을 가져올 많은 사업들이 가시적 성과를 드러냈다.

내부적으로는 ‘영천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전부개정을 통한 청렴강화로 신뢰를 높이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외부적으로는 고경면 삼산리 SRF 가스화 발전소 설치 반대 성명서를 낭독하는 등 현장 민원 해결과 시민 생존권 보장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조영제 의장은 “대내외적으로 힘든 한해였지만 소임을 다해 준 동료의원들과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해준 집행기관 공무원들에게도 감사하다”며 “내년은 코로나19 극복을 통한 시민들의 일상회복과 지역경제 회복이 가장 중요한 현안이 될 것이다. 시의회는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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