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호 교사,김한수 교사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교육부가 주관한 ‘2020 올해의 스승상’시상식에서 지역교사 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의 스승상’은 열악한 교육여건 속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참다운 스승을 적극 발굴하고 모범이 되는 스승의 표상을 제시해 범사회적 스승 존경 풍토 조성에 기여하고자 도입된 상이다.

전국 17곳 시도교육청과 국민이 추천한 평교사 중에서 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구지역에서는 대구왕선초등학교 김건호 교사와 능인중학교 김한수 교사가 수상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건호 교사는 평소 미래지향적 사고로 학교 교육활동에 충실하면서 학교교육정보화에 꾸준히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은 코로나19로 교육현장이 혼란에 빠진 올해 초 ‘코로나19 대응 슬기로운 식사’, ‘아침건강상태 자가진단’ 등의 영상콘텐츠를 제작·보급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의 이해를 도왔다.

김한수 교사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참교육’ 인성교육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8월 부산 낙동강 하굿둑에서 인천 서해 아라갑문까지 633km를 자전거로 완주하며 모금한 950만원을 난치병 환우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 3명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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