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기증 2015년 이후 최다

팀 아이텔作 ‘멕시코 정원’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이 올 한해 소장품 기증, 구매로 작품 234점을 수집했다. 특히 기증 작품의 경우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작품을 기증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술관에 따르면 기증 작품은 상반기 108점, 하반기 67점이며 구입 작품은 아트페어 8점, 지역 전업미술인 작품구입 공모 45점,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실 수집 제안 6점 등이다.

고 박동준 분도갤러리 대표가 모은 105점, 개인 소장가 작품 3점, 권정호 작가 등 5명이 내놓은 67점 등 175점을 기증받았다.

또 전업 미술인 작품 공모 45점, 대구아트페어 8점,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실 수집 제안 6점 등 59점을 사들였다.

이로써 대구미술관은 올해 기준 총 1천541점의 소장품(구입: 515점, 기증: 992점, 관리전환: 34점)을 보유하게 됐다.

기증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증 절차 안내를 알리는 한편 기증자에게 기증 증서와 감사패 수여, ‘기증자의 벽’ 등재, 미술관 주최 각종 행사 초청, 미술관 간행물 무료 제공 등 다양한 예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은 “소장품 수집을 위한 소장품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 대구미술관 소장품을 심층적으로 조사·연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장품 주제전과 아카이브 구축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그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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