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조사 후 더 늘어 날듯
영덕군내 12곳 어린이집 다음 달 10일까지 휴원 조치

【영덕】 영덕군의 어린이집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27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구 친정집을 방문해 하룻밤을 보낸 축산 어린이집 관련자 부부(영덕 25, 26번)가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은 지역 코로나 19 확산 고리를 끊기 위해 26일 축산면 축산 출장소에 임시 선별 진료소를 확대 운영, 축산 어린이집 관련 총 205명에 대한 검체 결과 영덕 27번, 2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 판정받은 A씨(50대), B씨(50대)는 축산 어린이집 종사자와(영덕 25번) 함께 근무하던 교사 들로 알려졌다.

다행히 22명의 어린이집 원아 모두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원아와 학부모 등에게 자가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이로써 영덕 코로나 19 확진자는 지난 13일 24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4일 만에 4명 늘어 총 28명으로 증가했다.

영덕군은 신규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면서 지역 내 어린이집 12곳에 대해 내년 1월 10일까지 휴원 키로 했다.

/박윤식기자newsyd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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