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연속 A등급 받아

포항 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돼 9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사진>

이번 평가는 전국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개를 대상으로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전반적인 운영사항을 토대로 진행됐다. 세명기독병원은 시설·인력·장비 같은 필수 영역 부분을 비롯해 중증 상병 해당 환자의 재실 시간, 최종치료 제공률 등 다수 지표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경북 6개 기관 중 1위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세명기독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응급환자 분류소를 두고 응급실 전용 방사선실과 CT실, 혈관조영 촬영실을 구축해 중증환자를 우선 진료한다. 센터 입구에는 감염 방지를 위해 열감지기·음압격리실·보호자대기실을 갖췄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8명과 인턴·간호사·응급구조사·응급의료정보관리자 등 전문인력 67명이 포진돼 있으며 응급의학과·중환자의학과·흉부외과·외과·비뇨의학과·정형외과 전문의 20명이 함께 중증외상 수술팀을 꾸려 응급환자 치료에 힘쓰고 있다.

한동선 병원장은 “올해도 응급의료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응급의료 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에 힘써지역민의 건강 지킴이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민정기자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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