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랑운동본부·서경덕 교수
태풍피해 복구 모금 운동 펼쳐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서경덕 교수가 지난 21일 김병수 울릉군수에게 태풍피해복구 성금 3천21만 8천58원을 전달했다. <사진>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서 교수는 독도의 날 주간을 맞아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태풍 마이선과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서도 주민숙소 및 주변환경복구를 위해 1인당 1만 원씩 1만 명이 참여하는 ‘십시일반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모금기간 동안 무려 2천378명이 참여해 3천만 원이 넘는 성금을 모금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소중한 기부를 한 누리꾼들의 명단을 모두 현수막에 써 넣어 감사한 음을 전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올해 독도는 태풍의 피해에 많이 다쳤으며, 이런 독도의 상처를 국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조금이나마 치유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기획하게 되었으며, 예상치 못한 많은 국민의 참여에 너무나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금 전액은 독도의 시설복구와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에 쓰이길 바라며 또한 이벤트를 기획해주신 서경덕 교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온라인 독도홍보 강화를 위한 ‘제8기 독도사랑 블로그 기자단’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독도사랑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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