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4천358억서 9억여원 삭감
전액 예비비로 증액하기로
사회복지분야 총예산의 31.9%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가 21일 제27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1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1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먼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1년도 예산안 2조4천358억원에서 9억6천500만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증액하기로 했다. 일반회계 2조1천719억원에서 9억6천500만원을 감액하고, 특별회계 2천639억원은 원안 가결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사회복지분야가 총예산의 31.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직전년도와 비교하면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예산이 815%나 증가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예산이 책정됐다. 아울러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예산이 35.5% 증가했다.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2조4천872억4천만원에서 2억5천800만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증액하기로 했다.

상임위원회 별로는 의회운영위원회가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의정활동 해외여비를 전액 삭감하고, 2021년도 회기운영 계획을 확정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2021년도 포항시 재난관리기금 운용계획안’을 비롯한 3건의 안건을, 경제산업위원회는 ‘2021년도 포항시 농촌발전기금 운용계획안’ 등 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복지환경위원회는 ‘2021년도 포항시 자활기금 운용계획안’ 등 7건을, 건설도시위원회는 ‘2021년도 포항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운용계획안’ 1건을 처리했다.

시의회는 오는 23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한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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