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졸업자 취업률 85.5%
지난해보다 5% 가까이 상승

대학 U턴으로 영진전문대학교 컴퓨터정보계열에 입학한 학생들.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취업 고공행진을 달리는 영진전문대학교 컴퓨터정보계열로 ‘U턴 입시생’들이 몰리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올해 졸업생 취업율을 자체 조사한 결과 컴퓨터정보계열이 85.5%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4.7% 취업률이 상승했다. 컴퓨터정보계열은 취업 성공과 함께 일본 IT분야 인재배출에도 전국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미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등 해외 글로벌 대기업에 IT전문가를 진출시키는 등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소문을 듣고 최근에는 ‘4년제 유(U)턴 입시생’과 고교 졸업 후 사회생활 중 대학 진학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는 일명 ‘사회적 유(U)턴 입시생’들의 러쉬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4년제 대학 복지행정학과에서 영진전문대로 유턴 입학한 이재원(24) 학생은 “U턴하면 동기들에 비해 3년이 늦지만 취업률이 높은 영진을 통해 빠른 취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과감히 재입학했다”고 말했다.

창원에서 4년제 국립대를 재학하다 유턴해 올해 이 계열에 입학한 권봉식(27) 학생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비전 있는 전문직을 가져야겠다는 생각과 또 전문적인 공부를 혼자 하기보다는 체계적으로 실무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전문대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인지도가 높으며 취업률도 높은 영진전문대에 입학했다”고 전했다.

김종규 계열부장은 “우리 계열은 국내 2·4년제 대학교를 통틀어 일본 소프트뱅크 입사자를 최다 배출(28명)할 정도로 국내를 넘어 해외 대기업에서도 인정받는 학과로 성장했다”며 “3년제 학과인 만큼 IT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성을 겸비한 최적의 인재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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