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곶감 원료 친환경 빵 출시

호랑이곶감빵.
[상주] 상주시와 기업이 맞손을 잡고 지역 최대 부존자원인 곶감을 원료로 친환경 곶감빵을 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올해 곶감을 이용한 베이커리 제품의 학교급식 납품 및 관광산업과 연계한 곶감빵의 특산품화를 위한 ‘곶감빵 상품화 기반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농업회사법인(주) 팜드리(대표 김보규)는 총사업비 1억5천만원을 들여 HACCP인증에 필요한 사업장 신축과 함께 곶감빵 생산 및 관리운영에 필요한 장비 구입, 홍보물 제작 등에 나섰다.

호랑이곶감빵은 곶감과 호랑이 2가지모양으로 아이들과 재미있게 먹을 수 있는 귀여운 캐릭터 빵이다.

방부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으며, 지역에서 생산한 상주곶감, 팥앙금, 견과류를 사용해 달지 않고 고소하며, 곶감 특유의 단맛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호랑이곶감빵에는 상주 관광지도 소개하고 있다. 관광지 배경을 각색한 스토리북이 들어 있어 상주지역의 가볼만한 여행지를 눈으로 보며 먹을 수 있는 영양간식이다.

정용화 미래농업과장은 “호랑이곶감빵은 호랑이와 곶감이라는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것”이라며 “상주시의 대표상품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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