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모 선정 국비 9억 확보
경주 먹거리팬션촌·영양 시가지
예천 효자로 내 348개 업소 대상

[경주·영양·예천] 경주시 북군동 먹거리팬션촌, 영양군 영양읍 시가지, 예천군 예천읍 효자로 등 3곳이 행정안전부 ‘2021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9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엔 전국 17개 시·도에서 40여개 시·군이 신청해 서류평가와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20곳이 선정됐다.

간판개선 사업은 낡고 무질서하게 난립된 불량간판을 지역 특성에 맞는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경북도는 국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내년에 총연장 5.1㎞ 구간 내 348개 업소의 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은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계획 단계부터 주민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자율적인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간판 디자인과 제작·시공, 사후관리까지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주민참여형으로 진행된다.

경북도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도비 131억원을 투입해 94개 지구의 간판을 정비하면서 도시 이미지 개선과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에 힘을 쏟아왔다.

도 관계자는 “간판개선 사업, 공공디자인 사업, 유해환경 개선 사업 등 도 자체 사업과 함께 중앙부처 공모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를 만들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했다. /장유수기자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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