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해양레포츠 테마파크
강릉, 메디컬 복합단지 조성 등
1천400억 규모 초광역 협력사업

16일 경상북도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초광역 협력사업 공모에서 ‘환동해 해양 헬스케어 융합산업 벨트 조성’ 부분으로 선정됐다.

초광역 사업은 행정구역을 초월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추진하는 과제를 발굴해 지원한다.

‘해양 헬스케어 융합산업 벨트 조성 사업’은 해수 활용 산업화 플라자 조성(울진), 해양 헬스케어 메디컬 복합단지 조성(강릉), 해양 레포츠 테마파크 조성(울진), 해양 헬스케어 관련 기업 및 관광업체 지원(공통)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예산은 1천400억원 규모다.

경북도는 관련 제품 개발 및 산업화를 지원하고 해양 치유, 의료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염지하수, 해양 심층수 등 해양 자원을 공동 활용해 지자체 간 사업 중복 문제를 해소하고 시너지 효과를 도모한다. 경북도와 환동해산업연구원은 헬스케어 융합산업 벨트 조성사업을 구체화해 내년 5월까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해양 헬스케어 융합산업 벨트 조성이 사업비 사업비 확보 등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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