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 15일 태국으로 첫 수출하는 ‘세척 사과’ 상차식을 열었다. /상주시 제공
[상주]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세척한 상주사과가 태국으로 수출됐다.

상주시는 최근 남상주농협(조합장 우병환)과 회원 농가, 수출업체, 상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세척사과를 태국으로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수출 물량은 약 2t(800만원 상당)으로 경북통상 주식회사(대표 김유태)를 통해 수출했다.

수출 길에 오른 세척 사과는 현대인들이 편리하고 쉽게 먹을 수 있어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추세다.

태국은 한국 신선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높게 부과하기 때문에 스타품목(딸기, 샤인머스켓) 외에는 시장 진입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주사과가 현지인에게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수출을 할 수 있게 돼 그 의미가 크다.

시 관계자는 “상주 사과 태국 첫 수출을 위한 남상주농협 회원 농가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번 수출을 발판삼아 상주 사과가 더 많은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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