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육아·보육 부담 낮춰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직원복지를 위해 마련한 직장 내 어린이집이 최근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직장 어린이집 의무사업장은 상시 근로자 500명 이상 또는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인 사업장으로, 지난해 기준 전국 1천445개소가 대상이다. 에스포항병원은 직장 보육시설 의무설치 대상에 포함되지 않지만, 직원들의 육아·보육 부담을 낮추고 후생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원내 어린이집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7일 표창을 수상한 에스포항병원 어린이집 권영숙 원감은 “직원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맡기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영아 중심, 놀이 중심의 보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직장 내 보육시설 운영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돼 앞으로도 아동의 신체 및 정서 발달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정기자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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