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타고 ON 문경찻사발이야기
유튜브 실시간 방송·경매·연극 등
15일간 다채로운 콘텐츠 선보여
온라인매체 조회수 600만 건 돌파

랜선 타고 ON 문경찻사발이야기 란 주제로 진행된 제22회 문경찻사발축제 프로그램. /문경시 제공

[문경] 제22회 문경찻사발축제가 15일 폐막됐다.

이번 축제는 ‘랜선 타고 ON 문경찻사발이야기’란 주제로 지난 1일부터 1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축제기간 중 축제공식홈페이지, 차담이 TV, (재)문경문화관광재단 SNS 등 온라인 매체 조회수는 600만 건이 넘어섰다.

축제 시작전 축제 홍보 및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정판으로 판매한 행복한사발 집콕키트는 4일 만에 매진됐다.

알차게 구성된 집콕키트는 입소문이 퍼져 그 후에도 구매 문의가 이어졌다.

웹툰 작가 귀찮과 함께 그림으로 음미하는 찻사발 드로잉, 김영만선생님·아진쌤과 함께하는 놀러 ON 금손, 라이브 명장경품경매 등 유튜브 실시간 방송시간도 참여가자 많았다.

이번 축제는 어린아이가 좋아할 종이접기부터 젊은층을 겨낭한 댄스 챌린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집콕키트·디지털 드로잉, 중년층에게 인기 좋은 윤택의 시골알바 2편 등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4회에 걸쳐 진행한 실시간 온라인 명품경매는 모든 작품이 낙찰되는 성과를 거뒀다.

문경 도예 작가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사기장의 하루 3편, 도자기 장인 35명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M플랙스, 찻사발에 얽힌 시대극을 한편의 연극으로 만나보는 집콕 연극제, ‘사발, 내사발’은 문경찻사발축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콘텐츠 방송 시작에 앞서 문경을 알리는 홍보영상과 콘텐츠 중간중간 문경을 알리는 멘트는 문경찻사발축제에 국한하지 않고 문경을 홍보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문경찻사발축제는 언택트 시대 온라인 축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모범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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