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시상식 개최
강은희 교육감
“교육부문 최고 영예의 상
선생님들 고귀한 정신 이어지길”

제34회 대구교육상 수상자에 노봉남(대구성보학교 교사)·김기식(대구시 남부교육지원청 전 교육장, 이동길(사대부중 전 교장), 조치연(덕원고 교사)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11일 대구미래교육연구원에서 제34회 대구교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4명은 각각 특수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분야에서 대구교육을 진일보시킨 인물들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유아·특수교육부문 수상자인 노봉남 선생은 ‘맑은소리 하모니카앙상블’을 창단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인 무대에서 다수의 수상 실적을 올렸다. 초등교육분야 수상자인 김기식 전 교육장은 전국 최초로 창의성 교육을 대구시교육청 역점 과제로 추진하며 교육부 창의성 교육 정책의 기반을 다지는 데 공헌했다.

중등교육부문 수상자인 사대부중 이동길 전 교장은 전국 국공립학교 최초로 국제 바칼로레아(IB) 중학교 프로그램(MYP) 후보학교를 운영하며 IB World School 인증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덕원고 조치연 선생은 배움을 즐기는 수학 교육 및 과정중심평가로 수학교육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며 수학교육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교육상은 학교경영, 학생지도, 교육여건 개선, 평생교육 등 각 분야에서 공적을 쌓아 지역 교육 발전에 공헌한 분들에게 수여하는 교육부문에서 최고의 영예로운 상이다”며 “이를 계기로 대구교육이 한층 더 발전하고 선생님들의 고귀한 교육정신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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