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내년도부터 일상감사를 중점으로 추진한다.

포항시는 2021년도 시정방향인 ‘코로나 위기 극복’과 ‘민생 경제 회복’에 집중하는 신속하고 내실있는 일상감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장중심의 점검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일상감사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으며, 부실시공 및 예산 낭비 방지를 위해 주요공정 진행 시 현장 수시점검 등 ‘중간검사’ 기능을 강화하고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설계내역에 대한 ‘재정심사’를 강화해 문제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적극 업무추진을 위해 ‘컨설팅 감사’를 활성화해 관급공사, 보조사업 등의 지역업체 수주 확대와 지역 자재·제품 구매 등을 사업의 계획과 설계단계부터 적극 반영토록 일상감사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명예청렴감사관을 적극 활용해 건설공사장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부실시공을 사전 차단하고, 안전 및 품질관리 이행실태 수시점검 등 건설공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일상감사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포항시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기 상황에 처한 지역 업체들을 위해 소극적인 행정에서 탈피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업체와 소상공인의 입장에서 일상감사 업무를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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