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포항 구룡포 과메기, 거리두기 판매’ 행사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35% 할인 판매된 과메기는 3시간만에 완판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고자 이준영 포항시의원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지구온난화와 꽁치 남획으로 인해 올해 유독 꽁치가 귀한 탓에 올해 과메기 가격은 지난해보다 20∼30% 비싸다.

포항시 등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한 특별할인 행사를 통해 이날 35% 할인된 금액으로 과메기 400개 한정 판매를 실시,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완판에 성공했다.

정종영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제철 맞은 구룡포 과메기 거리두기 판매가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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