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졸업장을 차량에 탑승한 채로 받고 지나가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한 안전하고 이색적인 행사로 평가됐다.
2020년 포항시농업인대학 사과기초, 사과핵심리더, 농식품가공, 한우 총 4개 과정에 대해 연간 60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을 마친 140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특히 올해 새로 개설된 농업인대학 심화과정으로 토양학 및 퇴비이론을 배우는 토양반에서 1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 중 최명영(기계면)씨는 농촌진흥청장상을, 교육기관 학사운영에 솔선수범하고 봉사정신을 보인 김영빈(지곡동) 외 1명은 공로상을, 박태호(죽장면)씨 등 26명은 개근상을 수상했다. /이바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