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을 본격 가동해 새 소득원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은 아이디어는 있으나 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제품의 개발·생산, 가공기술 교육을 지원하는  곳이다.

가공 창업교육과 조직화 교육 지원을 통해 43명의 농업인이 설립한 상주농산물가공협동조합은 올 4월 상주시와 이 시설의 사용·수익허가를 체결했다.

5월부터는 영업등록을 하고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 가동에 박차를 가했다.

협동조합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출원한 공동브랜드‘자연이 상주’를 활용해 오디잼, 표고버섯분말, 감잼, 사과즙을 필두로 다양한 가공제품을 생산했다.

11월에는 과채주스류와 잼류의 HACCP인증을 획득해 식품안전관리체계까지 구축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가공실 이용 지원 외에도 농산물 가공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 취득 교육(자격증 취득자 23명)을 비롯한 5개의 교육과정도 개설했다.

이미 ‘천마를 이용한 스틱형 건강음료’는 특허 출원을 완료했고, 기술이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손상돈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 한해 계속되는 코로나19 시국에도 남다른 열정으로 가공 산업 발전에 기여해 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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