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한중 온택트 라이브 상담회’ 개최
현지 47개·국내 10개 기업 참여

지역 직물조합이 중국 북경과 실시간 온텍트 상담회를 통해 중국 수출의 교두보 확보에 나섰다.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석기)은 9일 대구 중구 섬유회관 3층 ‘스페이스오즈’에서 ‘2020 한중 온택트(ON-TACT) 라이브 상담회’를 진행했다.

10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 섬유수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보 및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직물조합 관계자는 “전년대비 대중국 섬유류 수출이 30% 이상 하락했다”며 “코로나 이후 국내 섬유 기업이 해외 판로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조합 측은 라이브 상담회의 성과를 극대화하고자 중국 북경 현지에서 사전준비를 진행했고,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 발굴 및 기업별 해외마케팅용 홍보자료 등을 제작했다.

그 결과 중국 현지에서 모두 47곳 기업이 이번 상담회에 참여키로 했고 국내에서는 10곳 기업이 상담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는 중국 현지의 경우 북경한중 비즈니스센터 2층에서 열리고, 현지에는 국내 기업의 샘플이 전시돼 있으며 1차 상담사가 바이어와 상담한다.

현지 바이어가 이후 샘플에 대한 심층상담을 요청하면 비대면 존으로 이동해 화상으로 국내 기업과 화상으로 연결해 심층상담을 한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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