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완공된 대구가톨릭대 청년창업허브 ‘업사이트’ 전경
8일 완공된 대구가톨릭대 청년창업허브 ‘업사이트’ 전경

대구가톨릭대가 8일 청년창업허브 ‘업사이트(UPSITE)’를 완공했다.
 
 교내 산학협력관 앞에 연면적 787㎡와 362㎡ 규모의 지상 1층 2개 건물로 구성된 업사이트는 대구가톨릭대와 경산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위한 교육, 교류, 실험, 비즈니스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업사이트는 경상북도와 경산시, 대구가톨릭대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청년행복 뉴딜 프로젝트’의 하나로 건립됐다.
 
 개방성과 다양성을 원칙으로 한 글로컬 창업 허브를 구축해 청년과 지역 공동체가 융합하고 상생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다.
 
 업사이트는 ‘청년희망아지트’와 ‘청년 공동작업장’ 2개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스터디룸, 프로젝트룸, 화상회의실, 북카페,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 청년희망아지트는 창업을 위한 교육, 학습, 아이디어 교류의 장으로 활용된다.
 
 청년 공동작업장은 코워킹(Co-Working) 스페이스, 스튜디오, 3D 프린터 및 목공 장비를 갖춘 공방으로 구성해 실제로 창업 아이템을 구현하고 실험하는 장으로 만들어졌다.
 
 앞으로 대구가톨릭대는 창업 관련 기자재를 추가 비치한 후 내년 3월부터 대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우 대가대 총장은 “일자리를 찾아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이탈하는 청년층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 시설이 우리 지역 청년들의 창업 아지트로 잘 활용되어 이런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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