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발전 기여 감사의 뜻 담아

대구보건대학교는 8일 대학 본관 1층 로비에서 학교 발전기금을 후원한 기부자의 뜻을 기리는 ‘명예의 전당’을 건립하고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남성희 총장을 비롯해 송준기 대한적십자사 대구시지사 회장, 강병균 총동창회장, 윤태경 바로본병원 이사장 등 주요 기부자 및 대학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명예의 전당은 개교 50주년을 앞두고 대학발전에 기여한 500만원 이상 고액후원자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아 본관 1층에 조성했다.

가로 9.7m, 세로 3.6m 규모의 명판에는 기부자 248명의 이름이 기록됐다.

대구보건대학교 발전기금 기부자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천500여명에 이르고, 누적 모금액은 약 25억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연구학술활동지원, 교육지원, 장학금 지급, 캠퍼스 환경개선, 50주년 기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남성희 총장은 “대학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발전기금을 쾌척해주신 기부자들에게 희망과 자부심이 되는 대학으로 보답하겠다”며 “발전기금은 대구보건대학이 세계적 수준의 보건특성화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명품교육 실현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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