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딸기 할인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겨울 과일의 제왕으로 등극한 ‘딸기’시즌이 시작됐다.

이마트가 이번 겨울 첫 딸기 행사로 오는 10일부터 일주일간 프리미엄 딸기를 행사카드 20% 할인판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 ‘산청장희딸기(대/특/특대)’를 할인가 1만8천320원∼2만2천320원에, ‘금실딸기(700g)’를 할인가 1만2천720원에, ‘킹스베리딸기(6∼8입)’를 할인가 1만4천320원에 준비했다.

장희·금실·킹스베리딸기는 산청·진주·논산 등을 중심으로 한 딸기 유명산지의 우수 농가들이 재배하는 프리미엄 딸기로, 크기·당도·경도 등 품질이 우수하다고 평가된다.

대표적으로 킹스베리 딸기는 일반 딸기보다 크기가 2∼3배 이상 크고 부드러운 과육을 가진 것이 특징이며, 장희 딸기는 신맛이 적고 부드러운 단맛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3년간 이마트 연간 과일 매출에 따르면, 프리미엄 딸기 품종 다양화 등으로 인해 과일 내 딸기 매출순위는 기존 5위에서 2019년 3위로 두 단계 올라섰다.

특히, 2019년 12월 이마트 과일 매출을 분석해보면, 딸기는 전년 12월 대비 10% 가량 신장하며 처음으로 감귤을 넘어서 과일 매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지난 12월 1일부터 6일까지 이마트 딸기 매출 또한 22% 가량 신장하고 있어 올 12월에도 딸기의 신장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전진복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이마트는 다양한 프리미엄 딸기 품종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한다”며 “더 맛있고 이색적인 신품종 프리미엄 딸기를 선보이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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