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중앙동

포항시 북구 중앙동은 김장철을 맞아 지난 2일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에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하는 ‘오늘 중앙동 김장 한Day’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번 행사는 중앙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중앙동협의회,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주관으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방역단계가 높아진 만큼 공공부문 방역관리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다.

지난 달 30일부터 배추 다듬기, 김장담그기, 포장, 세대 전달까지 3일에 걸쳐쳐 진행했고, 직접 담근 김장김치는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1인가구 등 500여 가구에 전달됐다. 행사는 저소득층 가구 지원을 위해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착한보듬사업 후원금액 중 일부가 지원돼 의미를 더했다.

박희석 중앙동새마을부녀회장은 “직접 김장을 할 수 없는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 반찬 걱정을 덜어드리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조금이나마 챙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훈훈하고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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