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5일간 벡스코서
한국·러시아·인도 등 7개국
250여명 작품 3천여점 출품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와 소비자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직거래 미술 축제 ‘2020 부산국제아트페어’가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사)K-ART 국제교류협회(이사장 허숙)가 주최하는 ‘2020 부산국제아트페어’는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직거래 미술 시장이자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20회를 맞은 올해 행사는 ‘멀어진, 또는 이어진’을 주제로 한국·인도·러시아 등 7개국 작가 250여명의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천여점을 선보인다. 올해 아트페어는 신진작가 발굴에 공을 들여 신진작가 그룹전 참여 작가를 공모로 선발, 전시한다. 전시 부스는 도슨트투어와 작가와의 토크콘서트인 ‘作밍아웃’을 통해 관람객과 작가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사람이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전시 기간 4일 하루 야간전시(오후 9시까지)를 한다.

주최 측인 K-ART 국제교류협회는 전시 수익금을 유니세프(UNICEF)와 국내외 미술학도를 지원하는 기금에 기부한다.

허숙 K-ART 국제교류협회 이사장은 “부산국제아트페어는 작가와 고객이 모두 만족하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미술거래시장을 표방한다”며 “올해는 새로운 전시감독과 운영위원회를 갖추고 행사를 준비한 만큼 이전보다 더 성장하고 발전된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개막일인 3일에는 낮 12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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