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 민간·가정어린이집 국공립 장기임차 전환사업에 주력해 대상 어린이집이 6개소로 늘었다.

시는 최근 지역 내 가정어린이집인 꼬마숲어린이집, 드림어린이집과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에 따른 어린이집 건물 사용 및 사무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18년과 2019년에 민간어린이집 4개소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된데 이어 총 6개소가 됐다.

이번 가정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은 전국 국공립 전환 선정 15개소(가정) 중 경북에서는 상주시가 최초로 선정돼 더욱 의미가 크다.

국공립어린이집 장기임차사업은 지자체의 사전 적격 심사와 위탁심의 등을 통과한 민간·가정어린이집을 국공립 전환 신청해 보건복지부의 최종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건물 무상임대계약(10년) 및 사무 위·수탁 계약(5년)을 체결해 기존 원장의 초기 운영권을 보장하고, 리모델링비와 근저당 설정비, 기자재비를 지원해 국공립으로 전환·운영하는 사업이다.

어린이집 운영자는 운영권을 유지한 채 국공립 전환이 이뤄짐에 따라 정부의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으로 안정적인 어린이집 운영이 가능하고 보육서비스의 질도 높일 수 있다.

상주시 국공립어린이집은 전체 어린이집 35개소 중 10개소(28%)이며,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40%로 경북 시부 1위다.

강영석 시장은 “지역 보육 발전에 힘써주신 국공립 전환어린이집 6개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시에서도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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