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확진을 받은 임신 38주차인 산모 A씨가 경북대학교병원 국가지정치료병상에 입원했다. 병원은 산모의 안전한 출산과 태아의 건강을 위해 제왕절개수술로 출산하기로 하고, 관련부서가 모여 대응회의를 가졌다. 감염노출을 줄이고자 최소인력을 이동형음압기가 설치된 수술실에 투입하고 PAPR을 포함한 보호구를 착용한 의료진이 제왕절개수술을 진행해 27일 2.8kg의 건강한 여아가 태어났다.
신생아는 음압격리실에서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가 상주하면서 간호했고 48시간 간격으로 2차례 코로나검사결과 음성이 나와 지난달 30일 퇴원했다. 다만, 산모는 현재 국가지정치료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