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동아리 ‘봉화인터랙트’
33명 회원 취미·특기 따라
아트·댄스·펫 등 5개팀으로 활동

해외봉사활동을 떠난 한국펫고 동아리 봉화인터랙트가 태국 라차부리에서 집을 짓기 위해 벽돌을 쌓고 있다.
봉화군의 한국펫고 봉사활동 동아리 봉화인터랙트가 최근 ‘2020년도 한국로타리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3년 연속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청소년자원봉사 대회는 전국 998개 로타랙트, 인터랙트, 리틀랙트 클럽의 봉사활동에 대해 나눔실천 성과를 심사해 수상클럽을 결정하고 있다.

봉화인터랙트는 ‘효율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꾸준하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이 학교 인터랙트클럽은 1994년 봉화로타리클럽(회장 신동원)의 지원을 받아 창립되어 김동상 학교장의 전폭적 지지와 한국로타리 청소년 지도교사 협의회장이기도 한 심일용 지도교사의 열정적 지도로 33명의 회원이 취미와 특기에 따라 봉사, 아트, 영상, 댄스, 펫 등 5개의 봉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5개 봉사팀은 매주 토, 일요일 봉화노인회관과 봉화노인복지센터 등을 찾아 청소와 식사 등 일손을 돕고, 봉화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안내 봉사를 하고 지역축제 행사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봉화인터랙트는 그동안 경상북도청소년활동진흥원의 봉사활동 부문과 문화예술활동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2년 연속 대상을 받은 바 있고, 이번 수상과 함께 전체 6번의 대상을 받는 등 남다른 열정으로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어 왔다.

김동상 교장은 “작은 시골에서 움튼 봉사활동이 전국 청소년활동을 주도할 정도로 성장했다”며 “지도교사와 인터랙트 회원들의 노력과 실천력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봉화/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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