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저동초등학교(교장 김기정)는 공부 뿐만아니라 정과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한 캠페인을 개최했다.

울릉저동초등은 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등교 시간을 이용 ‘정과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등굣길’ 행복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즐거운 학교, 오고 싶은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울릉저동초등 전교학생회를 중심으로 6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진행됐다.

울릉저동초 전교학생회는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준비한 무릎 담요와 함께 따뜻한 인사말을 전했고 6학년 학생들은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와 사이좋은 교우 관계 등의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전날 직접 제작,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김태은(6학년) 학생은 “친구와 후배에게 인사와 선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좋았고 선생님과 친구들이 힘을 모아 캠페인을 준비, 더욱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이번 캠페인 활동을 계기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웠던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을 학생들이 행복하게 보내길 바라며, 무엇보다 직접 준비, 활동을 추진한 학생들이 기특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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