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대북부시장 외식업지구
농식품부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2년 전 포스코 QSS혁신활동 도입
차별화된 청결관리로 시장 활성화

포항 영일대북부시장 등푸른막회거리 상인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포항시 영일대북부시장 등푸른막회 외식업지구가 지난 2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0년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는 지역 특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외식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거리경쟁력, 우수 식자재 사용, 서비스 및 환경, 위생관리 등을 종합평가해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및 현지평가, 고객만족도 조사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거리가 선정된다.

장려상을 받은 영일대북부시장 등푸른막회지구는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해 고객중심의 우수 외식업지구로 발전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포스코와 QSS혁신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인 청결활동과 등푸른막회 시식행사, 아름다운 북부시장 만들기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포항영일대북부시장 이성관 회장은 “앞으로 더욱 상가회원을 신뢰하고 단합하여 맛과 멋이 있는 민간주도형 외식업 지구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특히 올해 코로나19를 대비하여 자체적 방역·소독과 덜어 먹는 국자, 집게 사용, 손 소독제 비치, 발열체크 등 식사문화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특화거리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 식품산업과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우수외식업지구로의 선정은 특화지구 육성을 위한 상인들이 노력을 집중해온 결과”라며 “포항대표 음식 ‘영일대북부시장 등푸른막회거리’ 브랜드 육성을 위하여 지속적인 컨설팅과 홍보로 포항만의 차별화된 음식문화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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