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랭킹 1위팀 팀랙스와
3차 접전 끝에 1점차 분패

지난달 22일 ‘2020 울산 전국드론미션대회’에 축구종목에 출전한 포항대 국방드론항공과 학생들이 1부리그 2위를 차지했다. /포항대학교 제공
포항대학교 국방드론항공과 학생들이 전국드론 축구대회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팀들과의 시합에서 당당히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포항대에 따르면 교내 2학년으로 구성된 드론축구동아리 포항대A팀(신승호·서현준·김가은·서인혜·김효주)은 지난달 22일 울산에서 개최된 2020 울산 전국드론미션대회에서 축구종목에 출전, 국내랭킹 1위팀인 팀랙스와 만나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점차로 우승컵을 놓쳤다. 포항대A팀은 1부리그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했지만, 전국의 내로라하는 드론 전문가들 사이에서 포항대 예비 드론 조종사들의 수준높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교내 1학년 드론축구동아리인 포항대B팀은 2020년도 제3회 세계일보 드론축구대회에서 3부리그 1위를 차지했다. 일반부 32개팀이 참가한 예선전과 본선을 차례로 거친 포항대B팀은 결승전에서 산들드론팀까지 꺾고 최종 우승했다.

송상욱 국방드론항공과 학과장은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드론축구경기가 거의 없고 드론국가대표팀의 해외경기 일정이 모두 취소되는 등 대회개최가 없는 가운데 개최된 2개의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좋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나 기쁘다”면서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성심껏 지도해주신 양정대 교수와 잘 따라와 준 동아리 팀원들에게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2021년 12월 전주에서 개최하는 국가대표선발전을 대비해 더욱 더 노력해서 2년 연속 국가대표을 유지하는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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