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연설서 군정 방향 밝혀

[영덕] 이희진 영덕군수가 내년도 핵심 키워드로 ‘새로운 일상, 가치있는 영덕’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30일 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군수는 “올해는 녹녹치 않은 상황에서 군민, 군의회, 행정이 합심해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했다”며 “군민 일상과 경제를 최대한 빨리 회복하고 급변하는 시대를 앞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가 제시한 내년도 핵심 과제는 △코로나19와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덕 △맘껏 누리는 생활문화 환경 조성 △2000만 관광객 시대 준비 △아름다운 농·산·어촌 만들기 △맞춤형 복지로 모두가 행복한 영덕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 △미래 여건 변화 선제적 대응 등이다. 이에 따라 5천13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보다 169억원 증가한 수치다. 일반회계는 4천34억원, 특별회계는 673억원이다. 분야별 예산 규모는 공공행정·안전·교육 684억원, 경제 1천221억원, 문화관광·환경보호·사회복지 1천832억원 등이다.

이 군수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 공직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교부세와 국도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군민, 의회, 행정이 연대해 내년도 예산이 정상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윤식기자newsyd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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