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시에서 이틀간 6명의 코로나18 확진자가 발생하자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1명, 29일 5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주 시장은 “타 지역 확진자가 경주를 방문해 시민들과 접촉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1일부터 1.5단계로 격상된다.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면 사회·경제적 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된다.

중점관리시설 9중 가운데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의 이용인원이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제한된다.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은 인원 제한,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집회, 축제, 대규모 콘서트, 학술행사 등은 100인 이상 규모로 주최할 수 없다.

100인 미만 행사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소모임과 식사도 전면 금지된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 2주가 중대 고비”라며 “마스크 착용, 개인방역 수칙 준수는 물론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