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시는 올해 첫 시행되는 기본형 공익직불금 대상 농가들을 확정하고 30일부터 지급에 들어갔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쌀 집중, 대농 편중, 쌀 과잉생산 등 기존 직불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농가소득 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기존 직불제와 달리 올해 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눠 지급되며 ‘소농직불금’은 소농요건 충족 시 120만원을 정액으로 일괄 지급한다.

면적직불금은 농가별 재배 면적에 따라 구간별 단가를 적용해 ha당 100~205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직불금은 ‘소농직불금’의 경우 3천23명에게 35억8천만원, ‘면적직불금’은 6천523명에게는 148억9천만원이 지급될 예정으로 기존 직불제에 비해 농업인의 직불금 수령액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유래없는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시름이 깊은 농업인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직불금 지급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지급하게 됐다”며 “이번 직불금을 통해 어려운 농가들의 여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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