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서면 남서새마을부녀회원들이 마을 어르신을 찾아 감귤을 전달하고 있다.
울릉군 서면 남서새마을부녀회원들이 마을 어르신을 찾아 감귤을 전달하고 있다.

울릉군 내 마을 단위 새마을부녀회가 다가오는 겨울 이웃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라고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울릉군 서면 남서새마을부녀회는 29일 겨울철 어르신들이 자칫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 보충을 위해 맛난 감귤을 구입해 전달했다.

남서 새마을 부녀회는 울릉도는 눈이 많이 오고 어르신들의 이동이 불편해 대부분 경로당 등에 모여 지내는 것을 고려 많은 감귤을 구입해 전달하는 나눔 봉사를 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경로당에 오래된 전자레인지를 최신형 전자레인지로 교체해 줬다. 또 27일에는 서면 남양1리 새마을 부녀회는 뽀송뽀송한 이불을 전달했다.

경로당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따뜻하고 깨끗한 이불을 전달 어르신들이 즐거워했다. 어르신들은 “깨끗하고 뽀송한 이불을 덮고 자면 잠이 절로 오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서면 남양리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4일 “지구가 아파해요”라는 슬로건으로 스티로폼 사용을 줄입시다 며 쓰레기 줍기에 나섰다.
 

부녀회원들은 남양리 몽돌해안과 한천 등에서 생활쓰레기와 스티로폼 등 많은 쓰레기를 치우는 등 겨울맞이 마을 정화활동을 했다.

북면 현포 평리새마을부녀회는 김장 나눔행사를 했다. 이들은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아, 이웃 어르신, 경로당, 전경대원 등에게 나눠주는 등 따뜻한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하기도 했다.

정석두 울릉군새마을회장은 “울릉군 내 각 동 단위 새마을부녀회가 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며“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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