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 여자 세팍타크로팀. 왼쪽부터 김희진, 유성희, 정유정, 김지영, 위지선, 김형산 감독. /경상북도체육회 제공
경북도청 직장운동경기부 남·여 세팍타크로팀 소속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29일 경상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1회 전국 남·여 종별 세팍타크로대회에서 출전한 경북도 남·여 세팍타크로팀이 동반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여자팀은 이날 대회에서 우승, 남자팀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팍타크로 국가대표는 동 대회 4강까지 진출한 선수들 중 남자 12명, 여자 12명을 선발한다. 경북도청팀에서는 남자 3명(우경한, 전영만, 이준호), 여자 3명(김희진, 김지영, 위지선) 총 6명이 국가대표에 뽑혔다.

특히, 국대에 뽑힌 위지선 선수는 발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고, 우경한 선수는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어 결승 1세트 중반에 황용관 선수와 교체됐음에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선수들을 지휘한 경북도청 세팍타크로팀 김형산 감독은 “올해 참가하는 마지막 대회이고, 국가대표 선발전이라 그런지 선수들이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해 준 것 같다”면서 “선수들의 컨디션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휴식공간인 팀 숙소를 확충해 주신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체육회에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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