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9회 정례회 시정질문서 촉구
‘소년원 이전’ 관련 등 5분 발언도

대구시의회는 30일 제279회 정례회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의 주차상한제와 교통유발부담금의 제도 개선대책 마련과 엄격한 행정절차 준수를 촉구한다고 29일 밝혔다.

홍인표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도심주차장 운영 실태에 대한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지적하고, 주차상한제와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프로그램의 제도적 개선 대책에 대해 질의한다.

안경은 의원은 도시철도 월배차량기지 이전, 용계동 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 등 3개의 개발사업의 입지와 개발방식에 대해 질의한다.

김규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소년원 이전’사업의 성공을 위한 당면과제를 제시하면서, 대구시와 법무부의 협의를 통한 사업 진행과 칠곡주민이 원하는 대안 제안, 당정협력을 통해 국가사업 또는 대구도시공사에 의한 공공사업 추진 등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한 법무부의 용역결과 대응전략을 제안한다.

김원규 의원은 기관의 상급자나 감사부서에 신고하더라도 개인정보 보호가 잘 이뤄지지 않아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해당 기관 및 용역업체에서 발생하고 있을지도 모를 갑질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점검과 구제가 시행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내 갑질행위 근절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하병문 의원은 대구에도 30층 이상 고층건축물 217개동이 건설되어 있으며 최근 활발한 도심개발로 고층건축물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전통시장 내 설치된 화재알림장치 3천697개 모두가 소방산업기술원에서 인증 받지 못한 제품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전통시장에서의 소방안전 확보와 고층건축물 방재계획 수립을 촉구한다.

정천락 의원은 최근 5년간 50억원 이상의 공유재산 취득사업 50건 중 14건이 취득 계획에 대한 시의회의 의결을 받지 않은 채 예산이 집행됐고, 이에 해당하는 예산만 5천23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하고 대구시가 중요사업의 추진 계획을 확정할 경우 의견수렴 및 사전보고, 의회 각 소관 상임위원회와의 소통을 통해 긍정적 협치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이영애 의원은 죽전네거리에 210억원을 투입해 시행하고 있는 서편 출입구 건설공사는 순환선인 4호선으로 연결해 환승역으로 개발되지 않는다면 지하공간개발의 의미가 과소평가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죽전네거리에 4호선 서대구역과 상인역간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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