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20만원 지원 제안

[영주] 영주상생포럼이 “시민 1인당 20만원 상당의 영주사랑상품권을 내년 설 이전에 지원하자”고 영주시에 제안했다.

코로나19 확산 공포로 시민들의 생활 패턴이 전과 다르게 더 위축되고 길거리와 상가의 이용객들이 줄고 문을 닫는 소상공인들이 크게 늘어 지역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지원 방안을 제안하게 됐다.

영주상생포럼은 “시가 1인당 20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지급하면 200억원의 예산이 들 것”이라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영주시에 적지 않은 부담인 건 잘 알고 있지만 재원 마련은 가능 할 것”이라 했다.

이어 “재원은 올해 열리지 못한 축제와 행사관련 절감예산과 영주문화원과 제민루를 잇는 보행교 서천 선비다리 사업예산(149억원)을 우선 사용한다면 가능 할 것”이라 밝혔다.

영주상생포럼은 “서천 선비다리는 출퇴근 시간 서천 여러 다리의 혼잡함을 풀기 위한 교통교가 아닌 경관과 관광을 위한 보행교이다”며 시급한 사업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박남서<사진> 영주상생포럼 대표는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엄중한 시기인 만큼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에게 생존자금이 필요할 때”라면서 “모두가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일수록 함께 나누고 배푸는 행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영주상생포럼은 지역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는 시민단체로서 2017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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