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미래 먹거리산업 중추 ‘BOIC’ 문 열어
포항 미래 먹거리산업 중추 ‘BOIC’ 문 열어
  • 등록일 2020.11.26 20:02
  • 게재일 2020.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이오·메디컬·신약개발 분야
기업에 영양분 공급 뿌리 역할
지역 10개 기업 연구개발 합류
바이오·메디컬·신약개발 기업 성장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BOIC)’가 26일 포항에서 문을 열었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성영철 제넥신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입주기업을 견학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바이오산업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BOIC)’가 26일 포항에서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바이오·메디컬·신약개발 기업 성장의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뿌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포스텍과 공동으로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을 비롯해 제넥신 회장, 한미사이언스 대표, 포스코 산학연협력실장 등 제약 바이오 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경북도와 포항시, 포항공대, 제넥신, 포스코는 총 252억3천만원을 공동 투자, 바이오산업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센터건립을 추진해왔다. 센터는 포항공대 생명공학연구센터 옆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178㎡ 규모로 건립됐다.

건물 내부는 바이오분야 기업 입주공간, 연구실험실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센터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생명공학연구센터와 연결 브릿지를 건설해 연구장비와 특수실험실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저층에는 지역의 대표 바이오기업들을 포함해 총 10개의 바이오기업이 센터에 합류해 연구개발 등을 진행한다.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미국 바이오기업인 ‘네오이뮨텍’ 한국분소와 마이크로바이오 기반 치료제 개발회사인 ‘이뮤노바이옴’, 포스텍 출신 천연 고분자소재 개발기업인 ‘에이앤폴리’ 등이 이미 입주를 끝냈다. 고층에는 포스텍 구조기반 신약개발 연구팀과 인공장기 연구팀이 입주해 신약후보 물질 발굴뿐만 아니라 바이오프린팅 기반 인공장기 개발 등 본격적인 연구를 수행한다.

이 센터는 국비의 지원 없이 지방비와 민간 투자로 건립된 교육연구시설이다. 포스텍 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 추진과 고가의 장비를 공동 활용해 바이오 벤처기업과 관련 연구소가 아이디어를 효율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산학연 협력 지원센터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과 함께 바이오프린팅 인공장기 상용화센터, 기업지원용 극저온전자현미경 지원센터 등도 추진되고 있어 포항시가 세계적인 수준의 바이오/헬스 연구 중심도시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비롯한 최첨단 바이오 연구인프라 구축에 힘써온 결과, 한미사이언스의 포항 투자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 바이오/헬스산업을 포항의 새로운 산업화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전준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