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최근 ㈜유앤유(대표 유광태), 고려대학교세종산학협력단(단장 정용우)과 미세조류 온라인 측정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수생태계 건강성 확보 기술개발사업’으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4년간(2020~2023) 개발될 이 기술은 강과 같은 담수환경 내에 자생하는 미세조류의 이미지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온라인에 구축된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해 종을 검색하는 것이다. 

국내 담수생물자원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환경 측정기술 및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전문기업인 ㈜유앤유, 생물자원화 기술개발 경험이 풍부한 고려대학교 이재우 교수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관련 기술 및 장비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정상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연구실장은 “앞으로도 여러 산학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계의 환경문제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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