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노미네이트될 수 있는
기회 주신 아미 여러분께 감사”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를 지켜본 그룹 방탄소년단(BTS) /방탄소년단 트위터 캡처

한국 대중음악 가수 최초로 미국 음악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나아가 수상까지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지명된 25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후보에 오르니 수상 욕심도 생기고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들은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 신기하고 감격스럽다”며 “노미네이트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아미 여러분께 감사하다. 팬분들이 좋아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니 더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은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 직후 공식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도 “힘든 시기, 우리의 음악을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적었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후보 발표 생중계 방송을 시청하는 뷔, 정국, RM, 지민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트위터에 올렸다.

초조한 모습으로 방송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후보로 호명되자 제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