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옴에 따라 특별방역대책 주간을 운영, 모든 행정력을 수능 방역대책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지인·가족모임,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생활 속 소규모 집단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지속하고 있고, 포항시 또한 학생 및 수도권 가족 접촉 등으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자 마련됐다.

포항시는 수험생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수능 전·후 시험장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이후 학생들의 입실을 금지한다. 또한 시험장 방역강화를 위해 수험생 책상용 방역 칸막이를 설치하고 마스크와 열화상 카메라 등 방역물품 구비, 시험장별 방역담당관 5명 배치,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수능 시 격리 수험생이 발생할 경우 대상 수험생에 대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이동 동선을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수험생과 동행을 시행한다.

특히, 지역감염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해 수능대비 특별방역대책 주간 운영을 통해 수능 전·후 청소년 다수 출입 시설에 대한 일제소독과 집중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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