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의회(의장 김수태)가 25일 제270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12월 18일까지 24일간의 회기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2021년도 예산안 심의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청도군 소송사무운영조례안 등 11건의 조례안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청도군관리계획(용도지역·수질오염방지시설) 결정(변경) 안 의견청취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다룬다.
 
 청도군의 2021년도 애초 예산안은 올해 대비 18% 증가한 4천829억원 규모로 일반회계가 17% 증가한 4천550억원, 특별회계는 42% 증가한 279억원이다.
 
 제27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승율 청도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은 청도의 미래비전과 발전전략에 더 많은 군정 역량을 집중해 변화의 모습을 느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출된 예산안은 재정운용의 건전성을 도모하고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하고 청도발전의 핵심사업과 군민의 안전과 복지증진 사업에 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청도군의 2021년도 예산은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 농업생태계 조성 △군민 중심의 촘촘한 복지 실현 △지역경제 융복합 혁신 동력 확보 △청도형 뉴딜정책을 통한 지역개발 △매력 있는 교육문화관광산업 육성 △군민 안전과 공감의 감동행정 구현에 사용된다.
 
 청도군의회는 2021년 애초 예산을 심의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6명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에 박재성 의원을, 부의장으로는 김효태 의원을 선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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