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상주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으로부터 임현성 상주시 부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종두 상주시 유통마케팅과장. /상주시 제공
[상주]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상주시가 농산물 수출 선도 지자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는 24일 경북도에서 개최한 ‘2020년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시·군 평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5천만원을 받았다.

경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식품 수출실적 및 증감률, 수출확대를 위한 시군의 노력과 관심도 등을 평가한 결과다.

시는 전년도 수출액 567억원 대비 15% 증가한 653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배(120억원), 포도(117억원), 곶감, 복숭아, 사과, 쌀 등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을 해외 48개국에 수출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안정된 수출기반 조성과 해외시장개척 노력, 해외홍보관 운영 등 차별화된 수출정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8년,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

이번 대상 수상으로 시는 명실상부한 수출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고, 대한민국 수출농업의 선구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다 냉해, 장마, 태풍 등 기상재해까지 겹쳐 수출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이번 대상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수출확대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해외 바이어들과의 신뢰구축”이라며 “시에서도 해외시장 판로 확대 및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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